(수개월 후 남은)세이노의 가르침 - 세이노

세이노의 가르침 표지

 

책을 알게 된 경로

재테크, 돈, 경제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자주 보게 되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해당 채널에서 추천한 책인데, 마침 이북으로 존재하여 읽게 되었다. 페이지의 압박이 매우 크다. 700페이지가 넘는 매우 방대한 양이다. 도서를 완독한지도 시간이 꽤 지났고 한 번에 다 읽지 못하고 두 번에 나눠 읽었다. 500페이지 먼저 읽고 중간에 한달 쉬고 다시 200페이지 정도를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읽기 어려운 책은 아니다. 매우 술술 읽히지만 저자가 독자를 배려하며 쓴 책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도 있고 솔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지식의 가치보다 배려하며 가르쳐주는 스타일이 맞는다면 글의 스타일이 일부 독자들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성공한 사업가의 삶과 태도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주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결국 성공한 사업가(자본주의 가치로 본다면)가 어떻게 성공을 이루었고 어떠한 마음가짐과 태도로 사업을 이루어나가는지를 알려준다.

일이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주 많은 에피소드를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고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나서 세세하게 기억에 남는 부분은 별로 없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일에 대한 태도이다.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시대의 흐름상 직장이 내 삶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직장의 수명도 내 인생보다 짧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을 열심히 하지 않거나, 직장에 희망을 두지 않는 사람이 많다.

(여기까지는 나의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포함되었지만 책에 언급되어진 생각과도 비슷하다고 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이노는 일을 열심히 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그것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결국 일을 잘 혹은 열심히 하여 그만큼의 가치를 인정받는 길이다. 그리고 그러한 가치를 지난 사람은 직장에 종속되지 않는다. 특정 직장 혹은 세이노의 사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일을 잘하라고 말한다. 그러면 '일을 잘하는 나'는 결국 어느 직장이나 자기 사업에서도 일을 잘하고 성공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는 내용이다.

 

동의하지 않아도...

당연하게도,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세상에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할 것이다. 코인이나 SNS, 로또로 단숨에 부자가 된 사람도 있고, 회사원으로 시작해 사장에 오른 부자고 있을 것이고, 부동산이나 스타트업, 금 등 어떤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부자들,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슷한 내용은 정말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다. 세이노도, 얼마 전에 읽은 맥도날드 창업주에 대한 이야기도, 유뷰브 채널의 부자들도, 내 주변에 성공한 사업가들도 일을 정말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일의 방향만 제대로 잡힌다면 어떤 일이라서 중요한게 아니라 일을 대하는 태도와 열의에 따라 성공이 결정지어지게 된다. 아직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겠지만.. 지금은 일에 열의를 가져야한다는 것은 성공한 사업가들에게 변함이 없는 공통점인 것 같다.

 

 

 

 

세이노의 가르침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