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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설계 원칙』크리스 핸슨 , 제럴드 제이 서스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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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digo_Pure 2022. 4. 2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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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약

소프트웨어를 살아 숨쉬는 유기체에 빗대어 설명하는 새로운 개념의 책이다. 소프트웨어 설계에 많은 개발자가 읽기에 매우 유익한 책이다. 기반지식과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가 꽤 높은 수준을 보인다. 쉽지는 않지만 개발의 원칙을 세우는 철학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볼만하다.

 

대상 독자

  • 소프트웨어 설계가 궁금한 개발자
  • 유연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싶은 개발자
  • 한단계 스킬업이 하고 싶은 개발자

 

리뷰

만만하게는 볼 수 없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야하는지 살아있는 세포에 빗대어 원칙을 구성하는 개념을 설명해 나간다. 평소 설계에 대해 고민을 해보지만 이러한 개념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 소프트웨어의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한다.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틑 모두 같은 세포를 통해 확장되어 진다. 이 세포는 과연 어떻게 같지만 다른 기능을 하게 됐는지, 또 다른 세포가 기능하지 못 했을 때에도 어떻게 다른 세포들이 그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지에 빗대어 소프트웨어 또한 세포와 같이 구성되어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세포의 이런 유연함을 닮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조건을 수용할 수 있어야하며, 이 특징을 통해 대체 가능한 확장성을 갖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소프트웨어가 확장 혹은 대체를 유연하게 할 수 있는지 기법들을 설명한다.

도입부에서 이 책을 접했을 때 매우 어렵다고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새롭다는 생각이 머릿 속을 사로잡는다. 항상 기술적인 이야기와 디자인 패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효과와 효율에 대해 이야기하던 내용과는 다르게 자연에서 힌트를 얻어 발전되어가는 소프트웨어를 이야기한다. 소프트웨어 설계 원칙 역시 무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이치에서 배운 원칙에서 힌트를 얻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칙을 소프트웨어에 적용하여 이상적인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고 말한다.

철학적이면서도 개발자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심도깊은 책이다. 책의 분량은 많지 않지만 단순 개념의 이해가 아니라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며 개념을 잡고 소프트웨어에 반영하는 개념들이 생소하여 읽기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빠져들며 설계 원칙을 세워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에 차게 한다.

아직 설계에 대한 경험이 없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투입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원칙을 쌓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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