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다고 말하는 그대에게』 우에마쓰 쓰토무

『꿈이 없다고 말하는 그대에게』   우에마쓰 쓰토무

로켓을 만드는 꿈 이야기에 이끌려 스크랩 해 놓았던 책을 이제야 겨우 읽어보게 되었다. 로켓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거나 유수의 기관에서 일했던 적도 없는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 드라마가 아니라 더 끌렸다.

시골 공장에서 로켓을 만드는 아저씨의 이야기다.

꿈을 꾼다는 마음에 반하여 읽기 시작했는데 어째서 마음이 치유되어지는 느낌이 들었을까. 위로를 느끼고 있다.

부담되는 일을 해야 한다. 책임을 나누었다면 믿고 맡기는 것도 책임이다. 그 책임은 실패를 탓하기 위한 책임이 아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럼 다음에는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

우에마쓰 쓰토무가 아이에게 로켓엔진 조립을 맡기고 로켓이 폭발하고 난 후에 아이에게 한 말이다.

어린 시절 실패할 때마다 책임 추궁을 당했기 때문일까? 누군가에게 다음의 도전을 권유받았던 기억이 없다. 언제나 실패에 재도전은 따라오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 다시 하고 싶은 마음조차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다음에는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

이 말이 마음에 깊은 위로를 가져온다. 한번에 성공할 수 없다. 모두가 그랬고 인간이 그랬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누군가의 실패위에 성공을 쌓고 있다. 그렇게 인류는 발전한다. 누군가의 도전과 실패의 밑거름으로 성공한다. 

왜, 언제부터 실패의 책임을 추궁했을까..

실패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마음보다 벌을 주기 위한 대상으로 삼은 걸까.

그렇게 자랐지만,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패의 두려움에 갇혀있지만 다시 도전하길 원한다.

그리고 도전을 위해 나아가는 마음으로 사람들에게도 대하길 원한다.

"Dream can do, Reality can do."

"지금은 성장 중"